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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실용음악과 재학생 소속 걸그룹 ‘위나’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위나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김포대학교는 본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원이와 연서가 소속된 걸그룹 ‘위나(WE;NA)’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협회가 주최하고 브랜드가치연구소와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산업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브랜드와 기업, 인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위나는 “컴백을 앞두고 좋은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도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호칭이 더욱 큰 책임감을 갖게 한다. 올해는 글로벌 무대를 향한 활동이 많이 계획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위나는 2022년 9월 첫 싱글 ‘Like Psycho (싸이코라도 좋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듬해 6월 두 번째 싱글 ‘QUEEN’을 발표, 다양한 방송과 공연은 물론 일본에서도 팬들을 만나왔으며 지난해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과 ‘2023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대세 K-POP 걸그룹으로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위나는 유닛 및 개별 활동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막내 라인’인 원이와 연서가 유닛 ‘원이연서’를 결성해 싱글 ‘바람’을 발표한 데 이어 ‘언니 라인’ 도아와 은아가 ‘도아은아’를 결성, 싱글 ‘Baby Like It’을 발표하는 등 유닛 활동으로도 활발하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원이가 첫 솔로 싱글인 발라드곡 ‘Time after Time’을 발매하면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짙은 감성을 표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위나의 ‘막내 라인’ 원이와 연서가 재학하는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K-Culture계열 실용음악과는 실무 중점 교육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입학이 곧 프로 뮤지션 데뷔’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재학생들의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글로벌스탠다드 교육 인프라를 완비해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새롭게 건립된 김포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산업수요맞춤형 교육을 통한 실무 및 취창업 역량 강화 중심의 K컬처 특성화 대학으로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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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소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배우 이소원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13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신예 이소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맑은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이소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그가 지닌 재능과 잠재력이 다방면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보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소원은 ‘맥심 커피 광고’, ‘삼성 갤럭시북3’ 등 CF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연서’ 역으로 등장,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며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4년 화제작으로 데뷔하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그에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소원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김수안, 남도윤, 손창민, 송종호,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차태현, 최설, 한수아, 현준 배우가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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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중앙시장 ‘나도 가수다’경연서 깜짝 무대 선보여용인중앙시장 '나도 가수다' 왕중왕전 경연을 보기 위해 모인 관중들과 내빈들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광장에서 지난 10일 개최된 ‘나도 가수다’ 왕중왕전 경연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이 시장은 사회자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유심초의 ‘사랑이여’를 열창했다. 이 시장이 선보인 깜짝 무대에 400여 명의 관중들이 큰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이순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김량장 축제의 일환으로 ‘나도 가수다’ 경연을 개최해 왔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연에는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악과 클래식이 더해진 퓨전 뮤직을 선보이는 ‘인 뮤직 앙상블’의 사전공연을 비롯해 TV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진웅 씨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경연 무대가 시작되기 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최원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부회장 등 관계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용인중앙시장 일대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비 186억 원을 지원받고 총 652억 원을 들여 주차 공간, 청년문화·창업 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게 되는 만큼, 더 많은 분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늘 경연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용인중앙시장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연에 참여한 13개 팀을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이 무대를 함께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 멋진 무대까지 선물해 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는 시장 이용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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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 대표발의 용인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용인시 갈등조정협의회의 설치 및 위원 구성에 대한 규정을 정비함으로써 용인시가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할 때 발생하는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과도한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됐다. 주요 내용은 ▲갈등에 이해관계 있는 주민 등 당사자는 갈등 사안이 발생한 해당 읍·면·동에 거주하는 「주민투표법」제5조에 따른 주민투표권을 가진 주민 14분의1 이상의 연서로 해당 사안에 대한 협의회의 설치를 요청할 수 있음 ▲용인시 갈등조정협의회 위원은 용인시의회에서 추천하는 용인시의회 의원 또는 해당 사안 전문가, 당사자 대표가 추천하는 해당 사안 전문가 등으로 구성 등이다. 이상욱 의원은 "시 곳곳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해결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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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극한의 생존게임에 쏟아지는 셀럽 추천 ‘극강의 추천영상 공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청불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늑대사냥>이 셀럽들의 추천이 담긴 ‘극강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파격적인 청불 액션으로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늑대사냥>이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의 호평을 담은 극강의 셀럽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상상 이상으로 파격적이고,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다”는 윤균상의 추천 멘트를 시작으로 ‘종두’역의 서인국과 함께 드라마 [미남당]을 함께 촬영한 오연서, 곽시양 등이 참여해 영화 <늑대사냥>의 파격적인 액션에 극찬을 전했다. 오연서는 “정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영화”라며 본 적 없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을 높이 샀다. 곽시양과 김원효는 “이 영화는 미쳤다”라며 극강의 생존 게임에 추천을 더했다. 더불어 가수 이진혁, 배우 이미도 또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극한의 생존게임”이라며 영화 <늑대사냥>의 리얼 액션이 대형 스크린으로 펼쳐질 때 그 진가를 발휘함을 언급했다. <늑대사냥>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과 전작 <변신>을 함께 한 조이현을 비롯해 진영, 에이핑크 오하영, 김남주 등이 <늑대사냥>에 대한 응원 멘트로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 영화 <늑대사냥>은 이같이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의 추천 멘트와 더불어 실관객들에게도 “미친 영화다”, “진짜 마라맛 영화”, “청불 그 이상의 파격적”, “찐 강심장들을 위한 영화” 등 극찬을 받고 있어 본격적인 입소문 흥행에 나설 예정이다. 영화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 <늑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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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유승호 죽음 소식에 오열 현장 포착 (꽃 피면 달 생각하고)사진제공 : 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가 유승호의 피습 소식을 접하고 폭풍 오열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4일 강로서(이혜리 분)의 폭풍 눈물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로서가 남영의 피습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로서는 뒷방도령 남영을 향한 마음을 몰래 키워오다, 입맞춤을 기점으로 남영과 같은 마음을 품은 걸 확인했던 터. 로서는 정인 삼은 남영이 죽었다는 소식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망연자실, 주저앉아 폭풍 눈물을 쏟아 내고 있다. 로서의 곁에는 한애진(강미나 분)도 그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애진은 남영과 혼담이 오갔지만 파혼을 하며 남영과 로서의 꽃길을 응원했었다. 그런 남영의 소식은 애진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준듯 하다. 로서와 함께 밀주 조직에 있는 금이(서예화 분)도 남영의 피습 소식에 로서를 위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0회에서 남영(유승호 분)은 로서를 향한 진심을 담은 연서를 보내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남영은 심헌(문유강 분)이 밀주 조직 우두머리라는 증거가 담긴 상소문을 들고 가는중 심헌에게 칼을 맞고 정신을 잃게 됐다.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는 로서는 남영을 기다리다 누군가에 의해 사라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준 남영의 피습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지, 앞으로 로서와 밀주 조직 일당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오늘(24일) 공개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1회를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온라인 방송 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작품으로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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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개구리 서식 가능성 높은 지역,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수원청개구리 서식 가능성 높은 지역,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 보존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청개구리를 연구하는 아마엘 볼체(Amael-Borzee,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박사는 5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전 워크숍’에서 “논은 수원청개구리 번식에 있어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며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논·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수원청개구리 개체 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에서 처음 발견했다.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경기 파주·충북 주덕·충남 논산 등 일부 지역의 논에서 소수가 서식하고 있다.이날 워크숍은 아마엘 볼체 박사와 김대호 와일드라이프컨설팅 연구원의 주제발표, 수원·화성·파주시의 각 지역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발표 후 충남 아산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도 방문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청개구리 전문가, 환경 운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수원청개구리 서식 현황과 서식지’를 주제로 발표한 김대호 연구원은 “도시 개발로 인한 습지 감소, 농업 환경 변화 등으로 수원청개구리가 점차 모습을 감추고 있다”며 “정확한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집단 서식지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사례를 발표한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국장은 ‘수원청개구리 자연학교’, ‘대체 서식지 조성’ 등 수원시의 활동을 소개하며 “논·습지 보호정책을 담은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조성한 일월공원 내 ‘수원청개구리 복원서식지’는 수원청개구리뿐만 아니라 맹꽁이, 참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등 많은 양서·파충류가 함께 살아가는 생물서식지로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수원시는 최근 ‘수원청개구리 보전·증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2021년까지 ▲수원청개구리 서식 기반강화 ▲서식지 보전 ▲시민 인식 증진 ▲민·관 대외 협력 등 4대 과제 9개 세부사업을 전개한다.학술용역을 진행해 ‘수원청개구리 보전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자연서식지(평리들)·복원 서식지를 운영·관리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수원청개구리 보전 워크숍’, ‘양서·파충류 생활사 탐방’, ‘수원청개구리 자연학교’ 등을 운영한다.또 파주시·파주시환경단체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호와 개체 수 증가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워크숍에서 나온 전문가, 지자체별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원청개구리 보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워크숍에 앞서 집무실에서 아마엘 볼체 박사,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부총장, 최기형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수원환경운동연합대표 수산스님 등을 만나 “멸종위기에 처한 수원청개구리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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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물폭탄 중부 강타…하늘 뚫린 청주 22년만의 홍수[그래픽] 중부 물폭탄ㆍ남부 폭염 현황7월 셋째 주말인 16일 충청도 지역에는 300㎜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며 아수라장 휴일을 보냈다. 반면 남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피서지마다 인파로 북적였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청주시내 온통 물바다, 한때 하천들 일제 범람 위기에 주민 대피령집·도로··점포·농경지 침수, 산사태·정전…곳곳 구조요청 쇄도천안·경북북부 '쑥대밭'…장마전선 스쳐간 경기·인천·전북도 피해 7월 셋째 주말인 16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집, 도로,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속출했다. 주요 하천들이 범람 위기에 처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물에 갇힌 야영객의 구조요청도 쇄도했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린 경북 북부에도 기습 폭우가 쏟아져 피해를 입었다. 장마전선은 앞선 14일 저녁부터 16일 오전까지 경기와 인천, 전북을 오르내리며 국지적인 호우를 내렸다. 물에 잠긴 차량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북 청주 290.1㎜, 충북 상당 260.5㎜, 증평 225.0㎜, 충남 천안 232.7㎜, 진천 149.5㎜, 괴산 173㎜, 세종 연서 114.5㎜ 등 충청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청주의 경우 시간당 91㎜의 물폭탄이 퍼부어 293㎜의 강우량을 기록한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의 홍수였다. ◇ 22년 만의 홍수 청주…'넘실넘실' 하천 범람 위기 퍼붓는 장대비에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하도, 흥덕구 서청주 사거리, 강내면 진흥아파트 사거리, 분평동 하이마트 사거리, 솔밭공원 사거리 등 청주 도심과 무심천 하상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물이 넘쳐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물에 잠겼다.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은 한때 위험 수위인 4.4m를 기록, 하류 지역인 신봉동 일대 주민들이 인근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아슬아슬 범람 직전 하천 청주 율량천도 범람 위기에 놓여 주민이 대피했고, 상당구 용암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물이 도로로 역류했다.또 충북선 열차 선로가 물에 잠겨 상하행선 운행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면 중단됐다가 6시간 만인 오후 4시 22분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청주시 흥덕구 금강 미호천 석화지점에는 한때 홍수경보가 발령돼 초긴장 상태에서 비상이 걸렸다. ◇ '산사태 경보' 속 잇단 토사 유출, 나들이객 계곡 고립 지반 약화로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월오동 공원묘지와 봉명동 노인요양원에서는 토사가 유출됐고, 오창에서는 산사태가 났다.침수로 청주 흥덕구 복대동·오송읍·옥산면과 서원구 사직동 등 시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충북지역 전체적으로는 소방본부에 접수된 침수 신고만 500여건에 달했다.계곡 물이 급격히 불면서 괴산군 청천계곡을 찾은 나들이객 100여명의 발이 묶이는 등 고립사고도 잇따랐다.소방본부에는 이날 하루 85건의 구조요청이 들어왔다. 피해 복구작업◇ 최고 230㎜ 쏟아진 충남 천안, 경북 북부도 '쑥대밭'최고 232mm가 넘는 비가 내린 충남지역의 피해도 컸다.충남에서는 천안에 가장 많은 232.3㎜의 비가 내렸고 세종시 연서면 114.5㎜, 아산 91㎜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특히 시간당 70㎜ 안팎의 비가 쏟아진 천안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천안 성환천이 역류해 성환8리 마을이 침수됐고 천안천, 용두천, 녹동천 등이 범람해 주변 농경지 수 ㏊가 물에 잠겼다. 성거읍 천응리 도로, 동남구 북면 은석초등학교 앞 도로가 토사에 유실됐다.천안 수남리낚시터에서는 산사태가 나 낚시객이 긴급 대피했다. 충남도 소방본부 집계 결과 이날 550여건의 주택·도로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세종에도 6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경북 북부 내륙에도 많은 비가 내려 야영객이 실종되고 나들이객들의 발이 묶였다.이날 오후 일행 3명과 함께 청계사 계곡에서 야영하던 A(58)씨가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갔다.경찰과 소방대원, 공무원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지만 급격히 불어난 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문경시 문경읍 농암면 내서3리에서는 하천이 범람, 주민 200여 명이 한때 고립됐다. 문경의 수련원과 펜션에서는 진입도로를 토사가 덮쳐 이용객 170명의 발이 묶였다.문경시 산북면에서는 밭작물 4㏊가 물에 잠겼고 농암면에서는 주택이 침수됐다. 폭우가 휩쓸고 간 농경지◇ 장마전선 스쳐간 경기·인천·전북 피해 속출 장마전선이 충청 지역을 덮치기 전인 이날 새벽 경기와 인천에서도 많은 비가 내려 도로, 농경지, 주택 침수피해가 잇따랐다.경기도 안산 부곡동 새마을 지하차도, 만해사거리 등 도로 10곳이 물에 잠겼고, 군포 진건로 반월역 방향 도로와 용인 기흥구 삼막골 터널, 모현면 초부리 45번 국도에도 물이 찼다.화성 팔탄면 318번 지방도에서는 비탈면에서 흙이 쏟아져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안산과 의왕, 안양, 광주, 군포 등지에서는 주택과 상가건물이 침수됐고 안산에서는 낙뢰로 200가구가 정전됐다. 인천에서는 서해상의 많은 비와 짙은 안개로 인천∼백령도 항로를 비롯한 일부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전날인 15일 새벽에는 전북 군산과 부안, 김제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수백ha의 농경지와 수십 채의 주택이 쑥대밭이 됐다. (백도인 김형우 이은중 박주영 이승형 윤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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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웃음터져 자주 NG…변혜영, 사랑스럽나요?"KBS '아버지가 이상해'서 당차고 발랄한 커리어우먼으로 인기 "제가 연기 생활 17∼18년째입니다. 웃음이 터져서 대사를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웃느라 NG가 너무 많이 나요. 배우 뿐만 아니라 촬영감독님 등 스태프도 웃음을 참느라 사방에서 '큭큭' 댄답니다. 우리는 진지하게 연기하고 있는데도 사방에서 웃음이 터져요."이유리(37)는 이렇게 말하면서 깔깔 웃었다.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인기 행진 중인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주인공 변씨 집안의 맏딸 '변혜영'을 연기하고 있는 그를 최근 인터뷰했다. ◇ '연민정' 벗어나…"코미디 너무 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홈 코믹극이다. 아버지가 간직한 비밀이 묵직하긴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주말 가족극답게 코미디를 강화해 발랄한 톤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이유리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드디어 '연민정'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2014년 안방극장을 들었다 놓은 MBC TV '왔다! 장보리'에서 그가 연기한 '연민정'은 이름도 잊히지 않는 악녀다. 연민정 덕에 타이틀 롤 장보리(오연서 분)를 제치고 그해 MBC연기대상을 받았지만, 그만큼 '연민정' 이미지가 오래도록 이어졌다. "연민정이 너무 셌죠. 하지만 연민정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기하진 않았어요. 늘 대본만 생각했고 주어진 역할을 잘해내려고 했어요. 다양한 캐릭터 중 코미디를 별로 안 해 봐서 코미디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변혜영을 만나 기쁩니다. 배우로서 좀더 발전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난 것 같아요. 제가 이런 식으로 코미디를 해본 거은 2003년 SBS '스무살' 정도였어요. 그때 공유 씨랑 호흡을 맞췄는데 오래 전이죠."그는 "악녀도 재미있지만, 나쁜 짓 안 하는 역할을 하니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다"며 웃었다. "다 연기이긴 하지만, 자기 자신한테 푹 빠져서 악하게만 치닫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낫죠.(웃음) 변혜영은 부모님과 동생들도 생각할 줄 알고, 주변을 조금이라도 돌아볼 여유가 있잖아요."코미디에 대한 욕심으로 그는 '아버지가 이상해'를 찍는 동안 KBS 2TV 월화극 '완벽한 아내'에 세 차례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역시 엉뚱하고 깜찍한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 언니랑 세 번 촬영을 했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고소영 언니도 좋았고, 제가 카메오를 한 역할 자체가 재미있어서 바쁘게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 "변혜영, 사랑스럽게 보이길"변혜영은 당찬 성격의 변호사다. 매사 똑 부러지고, 다소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족을 위해 앞장서는 속 깊은 면도 있다. 자신의 가방을 몰래 가져다 쓴 둘째 여동생의 머리끄덩이를 잡기도 하지만, 첫째 여동생을 학창시절 괴롭혔던 가해자 앞에서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대차게 나가는 모습이 시원시원해 시청자의 호응을 얻는다. "제가 운이 좋은 거죠. 작가님이 변혜영 캐릭터를 너무 잘 써주셨어요. 저는 그 대본 속 변혜영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걸 잘 살려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에요.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 느낌을 연기로 다 못 살리는 게 아쉬울 정도에요. 제가 제대로 못살리는 게 아닌가 싶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변혜영의 성격, 당찬 결혼관과 여성관 등이 지금 여성들의 생각과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거친 말도 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 삶을 당당하게 개척해나가는 인물이죠."이유리는 "개인적으로는 변혜영이 당찬 만큼 사랑스럽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점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며 "패션도 평소에는 오피스 룩이지만, 데이트할 때 등은 최대한 사랑스럽게 보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안의 자랑이자 기둥이었던 변혜영은 그러나 남자친구 정환(류수영)과 비밀 동거를 하다 들켜 집안을 뒤집어 놓았다. 일련의 소동 끝에 혜영은 정환에게 1년간 결혼 인턴제를 제안했다. 2010년 일찌감치 결혼한 이유리는 혼전동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변혜영의 선택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웃음) 우리 드라마에서 그려진 것처럼 동거에 대해서는 세대 간의 인식 차도 크고요. 가족 드라마에서 이렇게 동거를 본격적으로 다룬 적이 별로 없어서 시청자에게 어떻게 비칠까 저도 궁금했는데, 역시 의견이 분분한 것 같더라고요." ◇ "드라마 끝날 생각하면 벌써 아쉬워"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출연진 간 호흡이 너무 좋다는 말을 몇번이고 했다. 특히 시끌벅적한 5남매와 부모가 어울리는 모든 촬영이 즐겁단다. "변씨 가족 신이 진짜 웃기거든요. 엄마, 아빠도 너무 웃기고 중희까지 들어오면서 5남매가 됐는데 서로 진짜 친해요. 다들 이번에 처음 같이 하는데 뭉쳐서 지내니까 금세 친해졌어요. 미영이 역의 정소민, 라영이 역의 류화영과 너무 성격이 잘 맞아요. PD님도 저희끼리 친한 게 눈에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웃음이 자꾸 터지니까 큰일이에요.(웃음) 얼굴에 철판을 깔고 능청스럽게 해야하는데, 대본이 너무 웃기고 배우들끼리의 상황이 재미있으니까 웃음 참느라, 혹은 웃음이 터져서 NG가 많이 나고 있어요."재미있게 촬영하는 와중에 후배들의 연기가 그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기도 한다. "후배들이 다 새로운 연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지금껏 해오지 못한 연기, 못해본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요. 연기적으로 도움이 많이 돼요. 특히 중희 역 이준 씨를 보면서 감탄해요.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을 갖고 있고, 웃음소리도 캐릭터에 맞게 연구하고 정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어요."이유리는 "이제 중반인데, 드라마가 끝날 생각을 하면 벌써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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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 켄트 "콜드플레이가 오프닝 공연 제안…감격스러웠죠"콜드플레이 내한공연서 오프닝 무대 장식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제스 켄트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켄트는 15∼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2017.4.15scape@yna.co.kr "콜드플레이 덕분에 이렇게 많은 관객 앞에 서게 됐네요.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제스 켄트는 15∼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4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만난 켄트는 신인다운 풋풋함과 신인답지 않은 당당한 매력이 공존하는 아티스트였다. 물론 한국의 음악 팬들에게 '제스 켄트'는 아직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켄트는 콜드플레이가 직접 오프닝 무대에 설 뮤지션으로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 그동안 콜드플레이 공연의 오프닝 무대는 신예들에게 일종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토브 로, 버디, 알레시아 카라 등이 콜드플레이 오프닝 공연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제 팝계에서 제법 입지를 다진 스타 반열에 올랐다. 켄트가 콜드플레이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15년 데뷔 싱글 '겟 다운'(Get Down)을 발표하면서부터다. 매끈한 멜로디와 트렌디한 비트가 어우러진 '겟 다운'은 호주 국영 라디오 방송국 트리플 제이(Triple J)가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 이 노래는 콜드플레이의 귀를 사로잡았다. 콜드플레이가 트위터에서 이 노래를 홍보하며 켄트는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제스 켄트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켄트는 15∼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2017.4.15scape@yna.co.kr "'겟 다운'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는데 콜드플레이가 좋다고 트윗을 해준 게 계기가 됐죠. 바로 뒤이어 콜드플레이가 호주를 방문했는데 오프닝 공연을 해달라고 제안했어요. 정말 감격스러웠죠." 켄트는 이어 "제 공연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번 아시아 투어도 함께 하게 됐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또 그는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정말 재밌고 긍정적이고, 늘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감동적"이라며 "투어를 함께 하면서 이런 대형 밴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배우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 리허설 도중 생긴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켄트는 "한번은 제가 돌출된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자 엔지니어들이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며 "하지만 크리스 마틴이 무대에서 움직일 수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알려주고 팬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청소기를 보낸 켄트는 기타리스트인 아버지 덕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7살에 처음 기타를 배웠고 10살이 되기 전에 이미 자작곡을 썼을 정도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 지난해에는 첫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제스 켄트'(My Name Is Jess Kent)를 발표하기도 했다. 팝, 힙합, 레게,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가 버무려진 이 앨범은 콜드플레이를 사로잡은 '겟 다운', 레게 리듬과 중독적인 후렴이 인상적인 '더 스위트 스폿'(The Sweet Spot), 아르앤드비(R&B) 스타일의 탁월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로 키'(Low Key) 등 5곡이 수록됐다. 이틀간 9만 명 앞에서 노래하게 된 소감을 묻자 그는 9만 명이라는 숫자에 놀라면서도 "사실 무대에 오를 때는 공연의 규모와 상관없이 긴장이 되곤 한다"며 "이제는 큰 무대에 서는 것에도 익숙해져 되레 그 긴장과 흥분을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연장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흥분된다"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켄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미니앨범 수록곡을 포함해 총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뮤지션으로서의 포부를 묻자 켄트는 "음악을 배우는 학생의 자세로 계속 성장하고 싶다"며 "마지막에 제가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